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3주만에 상승 전환…다음 주도 상승 전망
10월 5주 주간 평균가 휘발유 1665.5원, 경유 1541.7원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한 후 상승 전환했다. 국제 유가 및 환율 상승, 유류세 환원이 겹치며 다음 주에도 휘발유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666.5원으로 전주 대비 5.4원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7.0원 상승한 1541.7원이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2주 연속 하락하다 상승 전환했다. 경유도 지난주 5주 만에 가격이 하락한 지 1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39.6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75.5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514.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551.5원으로 가장 비쌌다.
10월 셋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전주 대비 9.8원 상승한 1599.7원,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하락한 1468.6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3달러 상승한 62.7달러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79.6달러로 2.5달러 올랐고,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4.5달러 상승한 93달러로 집계됐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유류세 환원이 겹치며 다음 주에도 기름값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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