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 운임, 4주 연속 상승…3개월만에 1500선 돌파

SCFI 1550.7…147.24p 상승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2025.10.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글로벌 해운 운임이 4주 연속 상승해 약 3개월 만에 1500선을 넘어섰다.

3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1403.46) 대비 147.24포인트(p) 오른 1550.70을 기록했다.

SCFI는 지난 9월 마지막 주 1114.52를 기록한 이후 중국 국경절 연휴였던 10월 첫째 주를 제외하면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초 이후 약 3개월 여만이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438달러로 전주 대비 406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주 서안 노선은 494달러 오른 2647달러로 집계됐다.

지중해 노선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19달러 상승한 1983달러, 유럽 노선은 98달러 오른 1344달러였다.

중동 노선은 207달러 상승한 1630달러,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08달러 오른 1493달러를 기록했다. 남미 노선은 54달러 내린 2565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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