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Q 영업익 1.4조원 전년비 49% ↓…"美 관세 손실 1.2조원"(상보)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기아(00027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2% 감소한 1조 462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 증가한 28조 68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조 4225억 원, 영업이익률은 5.1%이다.
SUV 중심 판매 확대 및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 다만 대미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은 하락했다. 대미 관세 손실액은 1조 2340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78만 5137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판매량은 10.2%, 북미 판매량은 2.3%, 중남미 판매량은 7.8%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수요가 지속되고 전기차(EV) 판매 호조로 친환경차 판매량은 20만 40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2.3% 성장한 수치다.
기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및 전기차(EV) 신차 사이클 본격화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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