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씨엔에스, 브랜드 리뉴얼…반려동물 건강수첩 앱에 AI 적용
"인간과 동물의 유대"…기업 비전 및 정체성 강화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수의 IT전문기업 인투씨엔에스(IntoCNS, 대표 허성호)가 새로운 CI와 BI 리뉴얼을 통해 기업 비전과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CI 리뉴얼을 계기로 '인간과 동물의 유대(HAB)' 철학을 바탕으로 AI 기술 중심의 수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인투씨엔에스는 최근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혁신 기업으로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 18년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새로운 CI와 BI를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사람의 형상을 모티브로 회사가 지켜온 '생명 존중의 가치'를 표현했다. 브랜드명 INTO의 첫 글자인 'I'를 형상화해 사람·기술·동물의 조화를 나타냈다.
블루와 퍼플 컬러는 신뢰, 안정감, 혁신을 의미한다. 로고 리뉴얼은 기술 중심에서 생명 중심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전환점이자 기업 철학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기업 관계자가 전했다.
2007년 창립된 인투씨엔에스는 "인간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 개발"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야생동물·전시동물·산업동물 등 다양한 수의 분야에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지난달 출시된 'AI 스크라이빙(음성 진료 자동 의료기록 서비스)'은 인투씨엔에스의 주력 EMR(전자차트)인 인투벳(IntoVet)과 에이아이포펫(AI For Pet)의 음성 AI와 연동된다. 수의사와 보호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S.O.A.P 기반 진료 차트를 자동 작성해 준다.
반려동물 건강수첩 앱 '인투펫(IntoPet)'은 'AI 리포트'를 적용해 '펫 AI 에이전트 앱'으로 진화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진료 결과와 건강 데이터를 시각화한 세계 최초의 AI 기반 반려동물 건강 리포트를 선보이고 있다. "뽀미 큰 수술 잘 받았어요! 모두 엄마 덕분이에요"와 같이 반려동물이 직접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보호자에게 전달돼 정서적 유대와 몰입감을 한층 강화했다.
'인투로그(IntoLog)'는 병원과 보호자와의 통화를 AI가 자동으로 기록,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조만간 출시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검색창에 '약', '진료', '예약' 등 키워드만 입력하면 즉시 관련 대화와 기록을 불러와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글로벌 병원 환경과 다양한 인프라 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선택지로 '인투벳 클라우드(IntoVet Cloud)'도 개발하고 있다. 오는 3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파사바)'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
인투씨엔에스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의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로 생명을 존중하며 유대를 강화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