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조끼·깔깔이까지…BYC '개리야스' 팝업, 반려인들 줄섰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팝업스토어 오픈
29일까지, 개리야스 전품목 할인 판매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지난 16일 오전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 중앙에 들어서자 유독 발길이 멈추는 곳이 있었다. BYC '개리야스'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 반려인들로 북적이는 현장이었다.
"우리 레오도 김장조끼 하나 사다 줄까?"
행사장을 찾은 한 고객이 친구와 웃으며 진열대 앞에 선다. 화려한 꽃무늬가 돋보이는 '김장조끼'가 인기 제품이라는 직원의 설명에 사람들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이날 아침부터 개리야스 팝업스토어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구매 고객 카운터 앞에는 하루 종일 긴 줄이 이어졌다.
BYC 관계자는 "이 정도 반응일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는 이미 개리야스 브랜드를 알고 방문했지만, 대부분은 지나가다 반려견을 위한 팝업 스토어인 것을 보고 발걸음을 멈춘 고객들이었다.
특히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출시된 '에어메리 김장조끼'는 단연 인기 1위. 20대 젊은 커플부터 60대 어르신까지 세대 불문하고 제품을 고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심지어 외국인 관광객이 빨간내복과 김장조끼 세트를 구입하며 "이런 건 한국에서만 볼 수 있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매장 한편에는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쿨 스카프'를 받을 수 있다. 반려견 동반 고객에게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리유저블백'을, 랜덤 뽑기로 양말, 고급수건, 펫타올, 텀블러 등 즉석 경품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BYC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개리야스 카카오톡 이모티콘'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겨울 신제품은 BYC 특유의 보온 기술에 반려견 맞춤 패턴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메리 김장조끼 △기모김장조끼 △빨간내복 △할매내복 △깔깔이 △보디히트 모크넥 등 이름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제품들이 진열대에 줄지어 있었다.
BYC 관계자는 "반려견에게도 따뜻함과 유머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보온성과 디자인을 모두 살린 제품으로 반려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BYC는 코엑스몰 팝업스토어를 오는 29일까지 운영한다. 이후 30일부터는 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어간다.
BYC 측은 "개리야스는 반려견을 위한 '패밀리 웨어'라는 개념으로 접근했다"며 "직접 입혀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더 많은 반려인과 소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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