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3분기 순이익 21조 돌파 '역대 최대'…영업이익률 50%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시장 전망치 상회

2025 년 8월 6일 촬영한 중국 동부 장쑤성 난징에 있는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 TSMC 공장. 2025.09.02.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AI 인프라 및 최신형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TSMC는 3분기 매출 9899억 대만달러(약 46조 원), 순이익 4523억 대만 달러(약 21조 원)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3%, 순이익은 39.1%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반도체산업 전문가 20명의 평가를 종합한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 전망치 (4177억 대만 달러)도 뛰어넘었다.

TSMC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초미세 공정 반도체 수요를 독점하면서 매 분기 최고 실적을 작성하고 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59.5%, 50.6%에 달했다.

공정별 매출 비중은 5나노 공정이 37%로 가장 많았고, 3나노 공정이 23%로 뒤를 이었다. 7나노 공정은 14%다. TSMC 3나노 매출 비중은 지난 2023년 6%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18%로 확대됐고, 올해는 연간 20%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AI 칩을 양산하는 3나노 공정은 엔비디아, 애플, AMD 등 주요 팹리스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TSMC는 올해 연말에는 2나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