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식스, 국내 최초 로봇 AI 표준품 '시그마키트' 출시
제조업 특화된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툴킷으로 현장 바로 적용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제조업에 특화된 피지컬AI 개발사 카본식스(CarbonSix, Inc.)가 로봇AI 모방학습 기반의 제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표준품 '시그마키트(SigmaKit)'를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그마키트는 AI 전문지식이나 별도 장비 없이 누구나 제조공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로봇 AI 모방학습에 기반한 툴킷 형태다. 그동안 실제 현장에서 자동화를 위해 작업자가 시스템을 설정하고 계속 조정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한다.
생산모델의 잦은 변경 및 높은 비정형성으로 인해 그동안 제조업은 로봇이 사람처럼 직접 수시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지 않으면 완전한 자동화가 어려웠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한 '시그마키트'는 △제조업 특화 인공지능 △섬세한 작업에 특화된 로봇그리퍼 △직관적 조작가능한 티칭툴 △센서 모듈로 구성되어 불가능했던 작업영역의 완전한 로봇 자동화를 가능하게 한다.
시그마키트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상용화한 개발사 카본식스는 2019년 2600억 원에 미국 코그넥스가 인수·합병한 '수아랩(SUALAB)'의 사업총괄(CSO) 부대표였던 문태연 대표와 MIT, 예일대,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외 유수 공대 출신 및 로봇 설계와 인공지능 연구 경험을 풍부하게 갖춘 김제혁 박사(공동대표), 서형주 박사(기술이사) 등 전문 분야 인재들이 모인 제조업 분야에 특화된 기술기업이다.
시그마키트의 개발을 주도한 카본식스 김제혁 공동대표는 "시그마키트는 필름탈부착, 조립, 머신텐딩, 케이블 체결, 걸이 작업 등 비정형적이고 섬세한 작업이 요구되는 모바일, 가전·전자·자동차부품, 식품 및 소재 등 전방위 산업에서 적용될 수 있는 모방학습 기반 최초의 상용화 로봇 AI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시 직후부터 판매 문의 및 예약이 발생하고 현재 국내 제조 대기업들과 PoC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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