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독일 IAA 모빌리티 4년만에 참가…EV5 유럽 첫 공개
[IAA 2025] EV5·EV2 콘셉트 등 7종 전기차 전시
- 이동희 기자
(뮌헨=뉴스1) 이동희 기자 = 기아가 4년 만에 유럽 최대 모터쇼인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아는 9~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기아가 유럽 최대 모터쇼인 IAA에 참가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기아는 뮌헨 시내 일대에 마련한 야외 공간 오픈스페이스에서 '영감의 창'(Windows of Inspiration)이라는 주제로 650㎡ 규모의 전시관을 꾸렸다.
전시관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2를 포함해 더 기아 EV3, 더 기아 EV4, 더 기아 EV5, 더 기아 EV6, 더 기아 EV9, 더 기아 PV5 패신저 등 총 7개의 전기차를 전시했다.
이 가운데 EV5는 유럽에서 처음 공개하는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다. 실내 공간과 활용성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PV5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바탕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콘셉트 EV2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2의 콘셉트 모델이다. 유럽 출시는 2026년 예정이다.
기아는 EV3, EV6, EV9 고객 시승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기아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지역별 주요 모터쇼에도 지속해 참가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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