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도 럭셔리하게…트러스티푸드, 휘닉스호텔 객실서 만난다

휘닉스호텔앤리조트 펫 어메니티 공급사 선정
동결건조 사료 제공…'펫캉스 트렌드 선도'

동결건조 펫푸드 브랜드 '트러스티푸드'가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의 펫 동반 객실 어메니티 공급사로 선정됐다(림피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동결건조 펫푸드 브랜드 '트러스티푸드'가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의 펫 동반 객실 어메니티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트러스티푸드는 바이오 펫푸드 스타트업 림피드가 운영하는 브랜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휘닉스파크 스카이로얄룸 등 펫 동반 가능 객실 투숙객은 트러스티푸드의 동결건조 사료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8.5조 원으로 2032년에는 2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반려동물 호텔 시장이 2025년 60억 달러에서 2030년 89억3000만 달러로 연평균 8.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펫캉스' 문화가 확산하면서 국내 주요 호텔·리조트도 프리미엄 펫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림피드 측은 "동결건조 사료는 미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서 각광받는 제품"이라며 "원재료를 그대로 동결건조해 자연식에 가까우면서도 실온 보관이 가능해 호텔 어메니티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일반 건사료와 달리 고온 가공을 거치지 않아 영양소 파괴가 적고 기호성이 뛰어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트러스티푸드 관계자는 "이번 리조트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럭셔리 리조트를 찾는 고객층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 중 낯선 환경 때문에 사료를 거부하는 반려동물이 많아 보호자들의 고민이 크다"며 "동결건조 사료의 높은 기호성과 편의성으로 품격 있는 펫캉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