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CEO "유럽서 소형 전기차 매년 수십만대 판매할 것"
[IAA 2025] "2030까지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 4배 성장 전망"
폭스바겐그룹, ID.크로스 콘셉트 등 4종 도심형 전기차 최초 공개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소형 전기차를 매년 수십만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루메 CEO는 이날 오전 독일 뮌헨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2030년까지 유럽 내 소형 전기차 시장이 현재보다 약 4배 성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IAA에서 폭스바겐의 ID.폴로와 ID.크로스 콘셉트, 쿠프라 라발, 스코다 에픽 등 4종의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엔트리급 차종에 프리미엄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며 "양산차 최초로 적용한 통합 배터리 셀, 새로운 인테리어, 넓은 실내 공간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더 견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블루메 CEO는 "전동화 확산에 있어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며 폭스바겐그룹은 해답을 제공할 것"이라며 "유럽 정치권은 시장의 현실에 유연하게 부합하는 제도적 틀과 균형 잡힌 접근 등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브랜드와 지역을 넘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플랫폼 기반 전략으로 폭스바겐그룹은 '모두를 위한 전기 모빌리티'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력, 혁신, 협력을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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