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원유운반선 2척 수주…2422억 원 규모

"연간 수주 목표 63.4% 달성"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3년 인도한 157K 원유운반선의 모습. (HD현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원유운반선 2척에 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2422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은 HD현대삼호(067030)에서 건조해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84척, 114억5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이로써 연간 수주 목표 180억5000만 달러의 63.4%를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5척, LNG벙커링선 6척, LPG·암모니아운반선 8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50척, 탱커 13척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