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거제사업장 사고 유감…재발 방지"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 사고 원인 규명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김희철 한화오션(042660) 대표이사는 지난 3일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조의를 표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4일 사과문을 통해 "브라질 국적 선주사 소속 시험설비 감독관 한 분이 바다로 추락해 유명을 달리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그는 "머나먼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 선주 측에도 가슴 깊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한화오션은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에게도 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회사 구성원들의 안전을 두고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건조 중인 선박에서 시설 점검을 하던 브라질 국적의 선주사 감독관 A 씨가 바다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창원해경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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