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1712억 규모 자사주 100만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이달 21일 50만주 소각…내년 1분기 나머지 50만주 소각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S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 소각 계획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1차로 자사주 50만주를 오는 21일 소각하고, 나머지 50만주는 내년 1분기 중 이사회 상정·승인 후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하는 자사주 100만 주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3.1% 수준으로, 전날(11일) 종가(17만1200원) 기준 1712억 원 규모다.
LS는 지배주주 순이익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지난해 말 기준 5.1%에서 향후 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금 매년 5% 이상 증액과 2030년까지 배당금 30% 이상 증가를 추진하고, 중간배당도 검토하고 있다.
또 LS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하고, E1은 2023년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주주 가치 제고 및 환원 방침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주주를 더 존중하고 많은 이해 관계자들과 동반 성장을 도모해 회사의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높여 주주들께 그 가치를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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