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 서울대병원 주관 데모데이에서 IR 피칭 진행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의료 스타트업 빛깔 주식회사가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한 'G.R.E.A.T Bridge: SNUH IR Connect' 데모데이에서 성공적인 IR 피칭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주최로 지난 7월 24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진행한 데모데이에는 15개 스타트업과 국내외 VC, AC, 병원·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IR 피칭 및 세미나, 네트워킹, 만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병원 창업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연계 기회를 모색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교류할 수 있었다.

빛깔은 Pre-A 기업으로 초청받아 '초고화질 다파장 형광 복강경 시스템 및 수술용 AI 통합 플랫폼'에 대한 IR 피칭을 진행했다.

시제품 출시를 앞둔 초고화질 형광 복강경과 수술용 AI 통합 플랫폼 등 자사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수술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개발 철학을 공유해 투자사의 관심을 받았다.

공성호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수술실에서의 애로사항을 기술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병원 및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의미 있는 기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공성호 교수가 2022년 창업한 빛깔㈜는 10여 개의 특허를 기반으로 △형광 복강경 하드웨어(VIT) △수술용 AI 통합 플랫폼 △외장 AI 허브(CAL)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TIPS)에 선정됐으며, 과제 성과를 반영한 초고화질 형광 복강경의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후 여러 기관에서의 전임상시험과 식약처 인허가를 거치고, 의료기관에 데모 장비를 지원해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