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렌탈앤서비스, SK렌터카와 '스마트링크' 서비스 제휴

이륜차 렌탈 관리 고도화 기대

서울 강서구 에이렌탈앤서비스 본사에서 에이렌탈앤서비스 이상윤 대표이사와 SK렌터카 이정환 대표이사가 업무 제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렌탈앤서비스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륜차 렌탈 전문기업 ㈜에이렌탈앤서비스(이하 에이렌탈)가 SK렌터카와 손잡고 '스마트링크(Smart Link)' 서비스의 단독 제휴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렌탈은 SK렌터카의 차량 관리 통합 플랫폼인 '스마트링크'를 자사 렌탈 오토바이에 적용한 '에이링크' 를 본격 도입한다.

이는 이륜차 렌탈 분야에서 '스마트링크' 서비스를 도입한 첫 사례로, 양사는 단독 제휴를 통해 GPS 기반의 위치 정보, 운행 기록, 이상 감지 기능 등을 활용한 지능형 차량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에이렌탈은 에이링크를 활용해 고객 편의성과 차량 관리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이렌탈은 이번 제휴를 통해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솔루션이 적용되면 신용 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무심사 방식의 렌탈 상품을 출시할 수 있어,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한 운전자의 안전 점수를 기반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차량에 관제 단말기를 장착함으로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보험료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정밀 GPS 기술을 활용해 사고 발생 위치를 정확히 기록할 수 있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처리가 가능하다.

나아가 차량의 입출고 과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상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소모품 교체 시점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차량 유지보수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다.

또 차량 위치의 이상 유무를 신속하게 파악해 즉각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자산 보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차량 도난을 사전에 방지하고, 도난 발생 시에는 추적까지 가능해 보다 강화된 보안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

에이렌탈 관계자는 "렌탈 오토바이의 안전, 차량 관리, 고객 관리, 자산 관리 등 다양한 운영 요소에서 에이링크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IT 기반 솔루션과의 협업을 통해 업계의 효율성과 안전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