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여제' 홍현지, 롯데렌터카 WGTOUR 5차 우승…11번째 정상
홍현지, 최종 합계 25언더파 기록, 최다 연속 버디 기록 경신 및 통산 11승 달성
박단유 23언더파, 윤규미 20언더파로 단독 2·3위 기록,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스크린 여제' 홍현지가 '2025 롯데렌터카 WGTOUR' 5차 결선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골프존은 지난 2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롯데렌터카 WGTOUR 5차 결선에서 홍현지가 최종 합계 25언더파(1라운드 11언더파, 2라운드 14언더파)로 GTOUR 통산 11번째 우승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코스와 그린 난도가 높고 도전적인 코스 공략이 필요한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EAST 코스에서 진행됐다.
72명의 선수가 예선을 치르고 컷오프를 거쳐 52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홍현지는 WGTOUR 원조 강자이자 스크린 여제 명성에 맞는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많은 선수들의 추격에도 계속해서 1위 자리로 달아난 홍현지는 최종라운드 2~12번 홀에서 무려 11개 홀 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WGTOUR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마지막 홀까지 1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통산 11번째 우승 영광을 안았다.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박강수 골프존 대표, 최진환 롯데렌탈 주식회사 대표가 자리해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700만 원 및 포인트, 우승트로피, WGTOUR 상징인 레드재킷을 시상했다.
홍현지는 "체력 문제가 있어 컨디션에 무리 없이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면서 "필드와 스크린 투어를 병행하고 있어 모든 대회 참여는 어렵지만 매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메인 스폰서 및 관계자분들과 항상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갤러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현지와 경쟁한 박단유는 마지막 18번 홀 투온 공략 이글을 성공시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하는 멋진 플레이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 밖에 지난 4차 대회 공동 3위의 장연주는 파워풀한 샷플레이로 이진경과 공동 4위로 존재감을 알렸다. 베테랑 한지민과 심지연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으로 공동 6위로 홀아웃 했다.
한편 골프존조이마루 대회장은 WGTOUR의 생생한 경기를 보기 위해 방문한 갤러리들로 가득 찼다. 4K 경기 중계 지원으로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골프 팬들 역시 골프존의 최적의 기술력을 담은 투비전NX(TWOVISION NX)의 생생한 그래픽으로 몰입감 높은 경기 환경을 즐길 수 있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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