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핑크런, 10월 서울에서 개최…유방암 예방 알린다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 25회째 맞이…국내 최대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과 동참을 유도하여 여성들의 삶의 질에 향상 기여

이미지=핑크런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2025 핑크런'이 오는 10월 12일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암협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공동주최하며, 후원으로는 서울특별시와 하나은행이 함께한다.

접수 일정은 오는 25일 10시에 진행되며, 총 5,000명 선착순으로 '2025 핑크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나이 관계없이 신체 건강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최근 마라톤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 코스는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10km, 5km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5만원(10km), 3만원(5km)으로 전액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며, '유방암 조기 검진 홍보 및 인식개선 사업과 저소득층 수술 치료비 지원'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의 노동영 이사장은 "2025 핑크런에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참가자의 안전사고 예방, 다양하고 참가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핑크런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40 젊은 참가자들의 유방암 자가검진과 조기진단의 관심과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는 유방암 예방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의 대표 사업으로는 △핑크런 △수술비치료지원 △핑크투어 △유방 건강교육 △커뮤니티 지원 사업 등으로,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0월을 '세계 유방암 예방의 달'로 지정했다. 유방암은 여성 발병률 1위를 차지하는 만큼, 매년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2025 핑크런'은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적 계기를 제공함은 물론,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