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소동물수의사회 학술대회 열려…건국대 교수 초청 강연
박희명 교수, 비만세포종 최신 임상 주제 특강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제2회 베트남 소동물수의사회 연례 학술대회(VSAVA)가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베트남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렸다.
'국제 협력 강화 및 차세대 수의사의 발전'을 내세운 이번 학술대회는 베트남 소동물수의사회와 Minh Vi 광고·전시 서비스 회사(VEAS)가 공동 개최했다.
베트남 국내외 수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행사는 총 14개의 다양한 발표 세션으로 구성됐다. 피부질환 세포학 진단 워크숍 등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국내 수의사도 강사로 참여했다. 박희명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내과학 교수는 '비만세포종에 대한 최신 임상적 진단과 치료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진단 프로세스와 관리 방안, 최신 치료 경향 등을 소개하며 실제 환자(환견, 환묘)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적용 방법과 효과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종양 평가에 필수인 세포학적 진단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베트남 현지 수의사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희명 교수는 "베트남에서 아시아 수의학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수의사들과 더욱 긴밀한 학술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 전체 수의 임상 발전을 위한 실질적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연 소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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