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대공방어 '두뇌' 교전통제시스템 시장 출사표

이미 시장 진입 LIG넥스원과의 격돌 불가피

(왼쪽부터) 한화시스템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 장사정포요격체계 다기능레이다 모습. (한화시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30/뉴스1 ⓒ News1 이연주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이 대공방어체계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교전통제시스템'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감시·타격 자산을 통합해 글로벌 수주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서다.

2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작전센터(KAMDOC), 중앙방공통제소(MCRC), 방공지휘통제경보(C2A) 등 '지휘통제시스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대공방어체계 내 교전통제시스템 체계개발에 도전할 계획이다.

교전통제는 지휘통제의 하위 개념으로 평가된다. 한화시스템이 상위 체계를 개발한 경험이 있어 교전통제에 필요한 역량은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시스템은 천궁, 천궁-II, L-SAM 뿐 아니라 다양한 방공 자산과 연계 가능한 '통합 방공 작전 개념'을 교전통제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 군의 교전통제시스템 납품은 LIG넥스원이 맡고 있어 한화시스템이 이 시장에 진출할 경우 양사 간 격돌은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해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대공방어체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수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