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엔무브 상장 연기 美 법인 통합…경영 효율화 속도(종합)
SK엔무브 100% 자회사 전환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
SK이노·SK E&S 美 법인 통합해 투자 콘트롤타워 역할
- 금준혁 기자,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김종윤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정유와 배터리 등 주력 사업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 효율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엔무브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상장을 보류하기로 했다. SK E&S와 합병에 따라 미국 법인도 통합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25일 SK엔무브 지분을 매입해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내달 재무적투자자(FI) 에코솔루션홀딩스의 SK엔무브 주식 전량인 1200만 주(30%)를 8592억 6000만원에 장외 취득한다. 에코솔루션홀딩스는 IMM크레딧솔루션(ICS)이 SK엔무브 지분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 IMM크레딧앤솔루션에 상장을 조건으로 지분을 매각했다. 그러나 중복 상장 논란 등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상장을 중단하고 계약대로 지분을 재매입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교환사채권을 발행, 자사주 2.25%에 해당하는 보통주 340만 4104주를 처분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엔무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은 SK이노베이션 전략 방향성과 SK엔무브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측면에서 최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경영 효율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에 따라 양사의 미국 법인도 통합하는 절차도 진행했다. 미국 자회사 PRISM Americas, Inc의 지분 100%를 SK Innovation America, Inc에 현물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PRISM Americas, Inc는 과거 SK E&S의 미국 100% 자회사였다. SK이노베이션은 SK Innovation America, Inc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다.
회사 측은 "미국 투자와 관련한 콘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통합 관리 법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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