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간솔루션, 송명석 신임 대표 선임…이종장기이식 사업 본격화
前 신라젠 부사장, 넥스턴바이오 대표이사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바이오 혁신기업 바이오간솔루션이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송명석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신라젠 부사장과 넥스턴바이오 대표이사를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산업 전문가다. 그의 리더십 아래 이종 장기이식 등 핵심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바이오간솔루션에 따르면, 송명석 대표는 10년 이상 글로벌 바이오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알엑스바이오와 로스비보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그는 김진회 전임 대표가 이끌어온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바이오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리더십을 통해 바이오간솔루션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송 대표는 "바이오간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면역결핍 돼지(메디피그) 특허를 기반으로 첨단 바이오 시대에 맞는 성장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이를 통해 바이오 혁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간솔루션은 장기 이식 및 재생의학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이종 장기이식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을 바탕으로 무균돼지를 개발했으며 '초급성 이식거부 반응'을 제어한 '지노(Gal-T knockout pig)'를 생산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중증면역결핍돼지(IL-2GR knockout pigs)를 개발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 기술은 인간의 질병을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 모델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바이오간솔루션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김진회 전임 대표는 자문위원으로서 향후 사업화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오간솔루션은 최근 의정부시와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과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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