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골프, 해발 1천미터 '일본 신선골프여행' 출시
세계 100대 골프코스 여행 전문…혹서기 1680~1000m 맞춤 상품
고급 료칸 숙박 연계한 나가노현 톱10 산악 코스 '신선 체험'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계 100대 골프코스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센텀골프가 올여름 혹서기를 앞두고 일본의 해발 1000m이상 고원지대 골프장들로만 묶은 상품을 맞춤 제공한다.
18일 센텀골프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최고 높은 고도의 골프장은 나가노현 해발 1680m에 위치한 스가다이라그린 골프클럽이다. 우에다 스가다이라 고겐 그란빌리오는 1560m로 두 번째로 높고, 포레스트 컨트리 미쓰이의 숲은 1500m 고지에 조성된 정규 코스들이다.
해발 3776m의 후지산을 비롯해 한국보다 높은 산악 지형이 많은 일본은 1000m 이상 고원에 위치한 골프장이 무려 42곳에 이른다. 한국에도 해발 1000m 이상의 골프장은 강원도 정선과 태백에 두 곳 있으나 이보다는 낮고 여름에는 붐빈다.
이에 센텀골프는 본격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 혹서기를 대비해 힐링과 골프가 어우러진 여름휴가 상품을 나가노현, 군마현과 야마나시현에 만들었다. 특히 일본 최고 높이의 스가다이라그린 골프장을 비롯한 해발 상위 10 골프장과 해발 1800m에 위치한 고급 료칸 숙박을 합친 '신선 체험 상품'을 제공한다.
군마현의 해발 1320m 가루이자와 다이헤이요 클럽에서는 2인승 카트로 페어웨이를 누빌 수 있다. '일본 100대 코스'에 드는 가루이자와 고겐 골프장은 1200m고지에 위치하며 최근 온천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
가루이자와 72리조트에서는 JLPGA대회를 개최한 코스 포함 4곳의 뛰어난 코스와 쇼핑과 숙박을 경험할 수 있다.
야마나시현의 후지클래식 골프클럽은 1250m 고도에 위치해 후지산에서 가장 높은 고도의 골프장 중 하나다. 가와구치고 골프장은 1080m에 위치하는데 후지산 봉우리가 가장 잘 조망되는 명소다. 나루사와 골프클럽은 1080m에 위치한 고급 코스로 이름 높다.
대부분의 상품은 온천과 숙박이 포함되며 3박 4일로 구성된다.
센텀골프 관계자는 "유럽, 미주, 남반구 등 세계 100대 코스를 주로 제공해 왔지만, 이번에는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시원하고 쾌적한 힐링을 위한 국내 최초 1000m 이상 일본 상품으로만 구성했다"며 "특히 3개 현에 걸친 맞춤 방식은 종전의 여행 상품들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라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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