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넬동물의료재단, 심장센터 개소…양압시스템 등 도입

해외서도 심장 수술 문의…최신 마취기 구비

넬동물의료센터 입구 전경(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 넬동물의료재단이 최근 글로벌 동물심장센터를 개소하고, 병원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5일 벳아너스 회원 동물병원인 안양 24시 넬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환견·환묘가 더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규모를 늘렸다.

이번 확장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더 많은 반려동물들이 이첨판폐쇄부전증(MMVD) 개심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엄태흠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반려동물 심장 치료를 하고 있다(넬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전체 구성은 상급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에 맞는 구조와 동선을 갖춘 공간으로 설계됐다.

외관과 내부 모두 의료재단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꾸몄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미를 알려주기 위해 곳곳에 전통 문양도 새겨 넣었다.

이용자를 배려한 설계도 눈에 띄었다. 고양이 보호자를 배려해 전용 대기실과 진료실은 동선부터 완전 분리했다.

대기 공간과 데스크도 넓어졌다. 장거리에서 내원하는 강아지와 고양이 보호자들을 위한 독립적인 진료 상담실도 마련했다. 약제실도 확장했다.

넬동물의료센터 로비(병원 제공) ⓒ 뉴스1
넬동물의료센터 인포데스크, 고양이대기실 ⓒ 뉴스1

수술실에는 양압시스템 및 항온·항습시스템을 설치했다. 중환자 특화 집중 치료 공간(ICU) 전실에는 액화산소탱크 기반 산소공급시스템을 갖췄다.

수의사가 직접 그린 도안을 바탕으로 설계한 중환자실도 구축했다.

독일 드레거(Drager)의 최상위 등급 페르세우스 A500 마취기 등 최신 장비도 구비했다. 경식도 심장초음파는 조만간 도입 예정이다.

넬동물의료센터 관계자는 "환자들이 기다리다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병원 확장을 결정했다"면서 "더 많은 생명들이 선진 의료혜택을 받기를 바라며 K-수의료를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넬동물의료센터 중환자실, 입원실(병원 제공) ⓒ 뉴스1
넬동물의료센터 중환자실, 입원실(병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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