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환경실천협·대승불교 양우종, 바다의 날 맞아 다슬기 방류 행사

밝은 표정으로 다슬기를 들고 포즈를 취한 참가자들. 생태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푸른환경실천협의회 제공
밝은 표정으로 다슬기를 들고 포즈를 취한 참가자들. 생태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푸른환경실천협의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푸른환경실천협의회와 대승불교 양우종이 공동 주최한 다슬기 치패 방류 행사가 전북 완주군 경천면 신흥계곡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단체 회원들과 지역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다슬기 300㎏을 하천에 방류하며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의 의미를 되새겼다.

다슬기는 하천 내 유기물을 분해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생물로 물고기·곤충·조류의 먹이사슬을 유지하며 수생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행사 현장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함께했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살아 있는 생물을 직접 만지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푸른환경실천협의회와 대승불교 양우종 회원들이 하천에 다슬기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푸른환경실천협의회 제공

푸른환경실천협의회 이강우 대표는 "다슬기 방류는 생물 보존을 넘어 시민이 직접 생태 복원에 나서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지역 생태계 회복은 물론 지역 공동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승불교 양우종도 공동 주최자로 참여했다. 양우종 관계자는 "불교의 자비는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을 뜻하며 이번 방류 활동은 자비와 공존의 가치를 행동으로 실현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푸른환경실천협의회는 "앞으로도 바다의 날마다 다슬기 방류 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연과 생명을 지키는 활동에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