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리, 롯데렌터카 WGTOUR 4차 대회서 연장 접전 끝 첫 '우승'
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WGTOUR 4차 결선 진행
동타 박단유와 연장 끝 WGTOUR 생애 첫 우승 차지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골프존은 지난 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롯데렌터카 WGTOUR' 4차 대회 결선에서 양효리가 연장 접전 끝에 박단유를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2025 롯데렌터카 WGTOUR는 롯데렌터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제주항공, 모델로, 월드와인주식회사, 던롭스포츠코리아, 닥터피엘이 서브 후원했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태국 알파인 GC 방콕 코스에서 치러졌다.
72명의 선수가 참여한 1라운드 컷오프를 통해 52명의 선수가 우승자를 가릴 최종라운드에서 경쟁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박단유와 동타를 이룬 양효리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WG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는 우승 상금 1500만 원과 우승트로피, WGTOUR 상징인 레드재킷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골프존 박강수 대표, 롯데렌탈 주식회사 조근행 상무가 자리했다.
양효리는 "지난해부터 WG투어를 뛰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우승이 빨리 찾아온 것 같아 얼떨떨하지만 기쁘다"면서 "특히 연습을 많이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단유는 최종라운드 특유의 차분한 경기력으로 보기 프리, 버디를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지만, 연장 첫 홀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치며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WGTOUR 7승의 심지연과 최종 14번 홀 이글로 단숨에 우승 경쟁에 합류한 장연주 역시 명승부를 보여줬고 15언더파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이차윤은 제주항공 홀인원 상을 받았다. 월드와인주식회사 1879 장타상은 2라운드 5번 홀에서 232m 드라이버 샷을 기록한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한편 골프존 WGTOUR 대회의 역사와 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선수 정보, 사진·영상 콘텐츠, 이벤트 등에 대한 상세 정보는 GTOUR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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