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큐브, 미국 '2025 에디슨 어워드'서 은상 수상

케이엘큐브 김민선 상무 / 사진=㈜케이엘큐브 제공
케이엘큐브 김민선 상무 / 사진=㈜케이엘큐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AI 기반 수어 번역 플랫폼 '핸드사인톡톡(Handsign TalkTalk)'을 개발한 케이엘큐브가 미국 '2025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에서 은상(Silver Award)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기술의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에디슨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에서 실현 가능한 혁신을 이룬 기술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어워드로, 2025년 시상식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민선 케이엘큐브 상무는 "기술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 격차를 해소하려는 케이엘큐브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평등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핸드사인톡톡’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3D 수어 아바타 플랫폼으로, 병원,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해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 등과 협력해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김종화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길을 만들어가겠다"며, 사회적 연대와 기술 혁신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이번 에디슨 어워드 수상은 케이엘큐브의 기술력이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