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코레일과 손잡고 역세권 스마트시티 조성

"끈김 없는 미래 모빌리티 설루션 제공"

현대차그룹과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1일(월) 서울 용산구 코레일 스마트역세권사업단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국철도공사 정정래 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 GSO 김흥수 부사장.(현대차그룹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005380)그룹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스마트 시티를 조성한다. 코레일 사업지에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해 끊김이 없는 이동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코레일 스마트역세권사업단에서 코레일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김흥수 부사장과 코레일 정정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요소를 공동 기획하고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등 미래 설루션에 최적화한 환경과 스마트 시티 전반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역세권 개발사업지 등 신규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 △한국철도공사 사업지 내·외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인프라 및 설루션 계획을 지원하고, 코레일은 현대차그룹과 기술 협력으로 역세권 개발 지구 등에 모빌리티 중심 스마트 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다양한 민간 기업 및 공공 기관과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역세권에 미래 모빌리티 설루션 및 연계 서비스를 적용해 새로운 이동 편의는 물론 라이프 경험을 혁신하는 스마트 시티 모델을 기획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현대차그룹은 양사 간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및 설루션 혁신을 공동 모색하고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전략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