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의 'ESG 경영'…고객과 함께 실천하는 친환경 프로그램 선봬
자원 재활용 체험, 꽃씨 심기, 맞춤형 일회용 컵 보증제 등 고객 참여 유도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서울랜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모토로 친환경 놀이공원 도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랜드는 고객과 함께 일상에서 친환경 실천을 이어가기 위해 공원 곳곳에 색다른 프로그램 및 정책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서울랜드는 봄철을 맞아 국내 대표 문구 기업 '아모스'와 손을 잡았다. 방문객에게 버려지는 자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기 위해 매장에서 사용된 일회용 컵을 화분으로 재탄생시켜 꽃씨를 심는 친환경 이벤트 '업사이클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원 내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 체험학습용 업사이클링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업사이클링 체험장에서는 커피 원두 찌꺼기를 재활용해 연필이나 키링 등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 놀이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대중교통 이용 장려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자는 취지 아래 대중교통 이용 고객 대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부터는 환경부와의 자발적 협약체결을 통해 대형 놀이공원 최초로 서울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보증제를 시행한다. 자원 재활용과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목표로 음료 구매 시 소정의 보증금을 부과하고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준다.
서울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보증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인 반납 시스템이다. 기존 매장의 컵을 그대로 사용하되 공원 내에 설치된 무인반납기에 컵을 투입하면 현금 500원이 즉시 반환되는 구조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랜드는 해당 제도를 통해 연간 약 100만 개의 일회용 컵 회수 및 재활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놀이공원이라는 공간을 넘어 미래 세대와 지구 환경을 위한 가치를 고민하고 행동에 옮기고 있다"며 "단순히 환경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ESG 실천 모델을 지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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