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연평균 8% 성장, 해외 고객사 비중 40% 달성" 목표

새 비전 선포…미래 모빌리티 선도해 글로벌 시장 확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12일 열린 현대모비스 비전 선포식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전과 핵심가치를 설명하고 있다.(현대모비스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현재 10%인 해외 고객사 매출 비중을 2033년까지 40%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 2027년까지 연평균 8%씩 매출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 이런 내용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규석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 300여 명이 함께 했다.

새 비전은 '리드 더 시프트 인 모빌리티, 무브 더 월드 비욘드 파서빌리티'(Lead the Shift in Mobility, Move the World beyond Possibilitie)다.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혁신 기술과 설루션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지난해 11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한 중장기 성장 방안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년간 7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워크숍, 1대 1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회사의 방향성과 구성원 인식 조율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피플, 모빌리티, 글로벌 3가지의 비전 키워드를 도출해 새 비전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구성원의 주도적인 변화와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며 "도전과 성장의 모비스 DNA를 기반으로 목표 의식과 방향성을 내재화하기 위해 새 비전을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신규 비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정공으로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지난 48년간 산업 변화에 맞춰 사업 확장과 체질 변화를 추진, 현재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계 6위까지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등 경쟁력 높은 1등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10% 수준인 해외고객사 매출 비중을 2033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수익성 기반 체질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공급망과 품질관리 능력을 높여 해외 고객사와 중장기 파트너십도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새 비전 선포와 함께 △유기적인 협업 △선도 기술 확보 △한계를 넘는 가능성의 확대 등 3대 핵심 가치도 공유했다. 새 비전과 핵심 가치 기반 CEO 타운홀 미팅, 팀단위 워크숍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규석 사장은 "비전 수립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어느 한 조직, 특정 부문만의 노력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모든 조직이 한 방향 한 뜻으로 비전 달성을 위해 주도적 변화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