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구체 없는 양극재 국내 첫 양산…저온출력 개선

인터배터리서 공개…상반기 양산 계획

LG화학 연구원이 차세대 배터리 양극재를 살펴보고 있다(LG화학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LG화학(051910)이 전구체가 필요없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를 국내 최초로 양산한다. 저온 출력 성능이 개선되고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등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소재다.

LG화학은 5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PF양극재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해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이다.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가 있으며, 전구체를 쓰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 새로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렸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LPF양극재 양산을 시작해 향후 신제품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보급형 전기차의 가성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 설루션을 선보인다. 화염 및 열폭주를 차단하는 차세대 혁신 소재도 전시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PF양극재, 안전 소재 등 전지 분야의 차세대 혁신 소재로 미래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