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매출' LG전자, 최고 510% 성과급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가 지난해 87조 원이 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두며 사업부별 최대 기본급의 510% 성과급을 지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조직별 구성원 설명회를 열고 2024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과 지급일정을 안내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87조 72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해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다만 물류비 상승 등 영향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3조 41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소속 구성원들이 전사 최고 지급률에 해당하는 기본급의 510% 경영성과급을 지급받게 된다.

생활가전을 맡은 H&A사업본부는 리빙솔루션사업부에 본부 내 최대 지급률에 해당하는 기본급의 470%, 에어솔루션사업부 및 부품솔루션사업부에는 기본급의 370%, 키친솔루션사업부와 홈뷰티사업담당에는 각각 기본급의 280%와 170%에 해당하는 지급률이 책정됐다.

HE사업본부는 TV사업부가 기본급의 140%, 오디오사업담당이 기본급의 80%를 지급받는다. BS사업본부는 전 사업부가 동일하게 기본급의 50%를 지급받는다.

LG전자는 연초 수립한 전사 및 사업본부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와 사업 경쟁지위 개선, 브랜드 가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TI(Target Incentive) 형태 경영성과급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날 안내한 2024년도 경영성과급은 다음 달 5일 일괄 지급된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