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 기체이상으로 제주도서 회항

약 5시간 10분 지연 출발 예정

대한항공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인천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대한항공(003490)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했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오후 4시 33분에 이륙한 쿠알라룸푸르행 KE671편이 유압계통 결함 발생으로 제주도 상공에서 회항했다.

유압계통은 조종사가 조종을 위해 장비를 작동했을 때 입력값이 기체에 도달하게끔 하는 전반적인 시스템을 의미한다. 해당 항공편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동일 기종(A330-300)으로 교체돼 운항될 예정이다.

여객기에는 승객 177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약 5시간 10분 지연된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기내 밀(MEAL) 서비스 및 지연 안내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