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고교에 전자칠판 1만대 공급…14조 교육 시장 공략

인도 교육시장 연평균 30% 성장…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대
LG전자, 전자칠판 공급 등 인도 B2B 에듀테크 시장 공략

인도 오디샤주 소재 럭세와르(Laksheswar) 공립 고등학교에서 'LG 전자칠판'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전자(066570)는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인도 오디샤주 내 공립 고등학교 2900여곳에 'LG 전자칠판(LG CreateBoard)' 1만여 대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LG 전자칠판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전환되고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인도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디지털 인도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및 학교와 협력해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인도 정부가 지정한 3대 IT(정보기술) 투자 지역 가운데 한 곳인 오디샤주는 세계기술센터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재 양성을 추진 중이다.

LG전자는 전자칠판 등을 앞세워 고속 성장하는 인도 B2B(기업간거래) 에듀테크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조주완 LG전자 CEO는 지난해 6월 인도 법인을 방문해 전자칠판 및 IT 솔루션을 활용한 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프리미엄 가전 및 맞춤형 서비스 전략 고도화 등 현지화 전략을 강조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별 영업·사업 담당을 두고 B2B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해 말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하며 인도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인도 에듀테크 시장이 지난 2020년 약 28억 달러(약 3조 8248억 원)에서 2025년 약 104억 달러(약 14조 2064억 원)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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