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태국 국방장관 초청해 T-50 추가구매 제안…KF-21도 홍보
태국, 세 차례 T-50계열 14대 구매…신형 전투기 도입 계획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이 태국 국방부 장관을 초청해 T-50 전술입문훈련기 구매를 제안하며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섰다. 연내 최초 양산에 돌입하는 한국형 전투기 KF-21 마케팅도 함께 펼쳤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달 30일 방한 중인 쑤틴 클랑쌩 태국 국방부 장관을 경남 사천시 KAI 공장에 초청해 태국 공군의 T-50 구매를 제안했다.
태국 공군은 이미 T-50 계열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용 중이다. 지난 2015년 T-50 4대 수출 계약을 최초로 체결했고 2017년에는 8대 추가 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21년에는 T-50을 기반으로 태국 공군의 요구도에 맞춘 고등전술훈련기 T-50TH 2대 수출 계약까지 체결했다.
태국 공군의 T-50 계열 재구매는 뛰어난 성능, 원활한 후속지원과 높은 가동률, 합리적인 운영유지비에 따른 신뢰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태국 매체 '타이거'(Thaiger)에 따르면 강 사장은 T-50이 미국 전투기 F-16과 동등한 수준의 전투 능력 등 다목적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가격과 유지비는 F-16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올해 최초 양산을 시작하는 KF-21에 대해서도 대당 가격이 8000만 달러(약 1000억 원) 수준이며, 비행시간당 유지비도 1만4000달러에 그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태국 공군은 노후한 F-16을 대체할 목적의 신형 전투기 12대를 구매하기 위해 예산 5억2000만 달러(약 7000억 원)를 다가오는 회계연도에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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