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막내딸 정윤이 사장, 해비치호텔 개인 최대주주 올라서
정몽구 명예회장 등 가족 지분 12.39% 매입…지분 16.26%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3녀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해비치호텔) 사장이 가족이 보유한 해비치호텔 지분 모두를 승계하며 해비치호텔 3대 주주로 올라섰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4.65%)과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3.87%), 차녀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3.87%)이 각각 보유하고 있던 해비치호텔 지분 전량(12.39%)을 정윤이 사장에게 매도했다.
해비치호텔 지분 3.87%를 보유하고 있던 정윤이 사장은 이번 승계로 지분율이 16.26%로 증가했다. 매입 단가는 주당 8만2417원이다. 정윤이 사장이 지분 매입에 쓴 돈은 약 545억원이다. 정윤이 사장은 해비치호텔 대주주였던 어머니 고(故) 이정화 여사의 뒤를 이어 그룹 호텔 사업을 맡고 있다.
정윤이 사장은 이번 지분 매입으로 해비치호텔 3대 주주로 올라섰다. 법인을 제외한 개인 중에서는 가장 많다. 현재 해비치호텔 최대주주는 현대차(41.90%)다. 현대차와 정윤이 사장은 동일인 및 동일인 관련자로 특수관계인으로 묶여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3녀 1남 중 막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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