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10호기 도입…내년 5대 추가

10호기 도입 완료…추가 노선 발굴 예정

이스타항공이 도입한 10호기(HL8549) 모습.(이스타항공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이스타항공이 연초 목표로 잡은 총 10대의 기단을 완성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4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10호기(HL8549) 도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일곱 번째 도입된 기재로 B737-800 기종이다.

올해 3월 B737-800 기재 3대로 재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7월부터 이달까지 총 7대의 기재를 추가 도입했다.

10호기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차세대 신기종 'B737-8' 4대와 'B737-800' 6대를 갖춰 총 10대의 기단을 완성했다.

B737-8과 B737-800 기재는 70% 이상의 부품이 호환되고 운항 시스템이 유사해 효율적인 통합 운용이 가능하다고 이스타항공은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10대의 기단이 완성됨에 따라 기재 가동시간을 높일 수 있는 추가 노선을 발굴할 예정이다. 연료비를 1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신기종 B737-8은 인천발 국제선에 집중 투입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김포·청주·군산발 제주 노선 3개와 일본·동남아·대만 등 9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내년에는 5대의 추가 기재를 도입해 중국 등 노선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