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올해 첫 외국인 대상 승무원 체험과정…日대학생 20명 참여

인천공항 1터미널에 아시아나 항공기가 계류장에 대기하고 있다. 2022.3.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인천공항 1터미널에 아시아나 항공기가 계류장에 대기하고 있다. 2022.3.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17일 일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무원 체험과정'을 진행했다.

국내 교육기관 대상 프로그램은 지난해 재개했으나 일본 대학생 과정 진행은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진행된 올해 첫 외국인 대상 '승무원 체험과정'에는 일본 오키나와 인터내셔널 리조트 칼리지 학생 20명이 입과했다. 전원 항공과 소속 학생들로 평소 항공사 및 관광업계 근무를 원하는 만큼 다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이전 '승무원 체험과정'에 참가한 인터내셔널 리조트 칼리지 학생 중 30여명이 일본 국적 항공사 및 해외 국적 항공사 승무원으로 입사해 아시아나항공의 체험 과정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은 △서비스 트렌드 & 마인드 과정 △헤어두 & 메이크업 과정 △워킹 & 서비스 롤 플레이 과정 등을 체험했다. 전문 교관의 지도 아래 신입 캐빈승무원들이 입사 후 실제 받게 되는 교육 과정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일본 대학생 체험과정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지속 과정을 진행하며 일본 소재 22개 대학, 650여명 학생이 입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일본 대학생 체험 과정 재개가 한일 양국 간 여행 뿐만 아니라 교육 및 문화 교류 재개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