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판매 주력' 제네시스, 닛산 출신 신임 영업 이사 영입

인피니티 부사장 출신 테드 멩기스테

테드로스 멩기스테. (제네시스 북미권역본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고급 차 격전지인 미국에서 판매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제네시스 북미권역본부는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 부사장을 지낸 테드로스 멩기스테(Tedros Mengiste)를 새로운 영업 이사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어윈 라파엘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현대차 북미법인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영입이다. 23년간 자동차 마케팅, 판매 분야 등에서 일한 그는 최근까지 인피니티 북미 지역 부사장으로 일했다.

멩기스테 이사는 북미 지역 제네시스의 판매 및 딜러 업무를 총괄하면서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와 함께 미국 내 제네시스 판매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2015년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 글로벌 고급 차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G70, G80, G90 등 3종류 세단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의 신차품질조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3년 연속 1위 및 전체 브랜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3종류 세단에 이어 GV80 등도 북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제네시는 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몰아치기 전인 2월, 전년 대비 3.9% 증가한 1487대를 판매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33.2% 줄었다.

델 로소 CEO는 "멩기스테 이사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영 럭셔리' 플랫폼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