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가보험 "임직원 믿는다"…의결권 위임

한진칼 지분 2.47% 보유, 13일부터 전자투표 운용

대한항공 자가보험 공지ⓒ 뉴스1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대한항공 직원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상호 부조 목적 설립된 자가보험이 한진칼 주주총회 의결권을 임직원 결정에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임직원들이 지향하는 그룹 지배구조 개선에 동의한다는 의미로 대한항공 자가보험은 한진칼 지분 2.47%(146만3000주)를 보유 중이다.

대한항공 자가보험은 12일 한진칼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찬반 여부를 임직원이 직접 선택토록 하는 불통일행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칼 주총은 이달 27일 오전 개최가 예정됐다.

이에 따라 자가보험은 13일부터 20일까지 사내 인트라넷인 임직원정보시스템에 전자투표 시스템을 개설하고 안건별 찬반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찬반 비중에 맞춰 의결권을 행사한다. 대한항공 자가보험은 지난해부터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왔다.

대한항공 자가보험은 자산 운용과정에서 1997년부터 대한항공 주식을 취득했다. 2013년 대한항공의 인적분할 당시 보유했던 대한항공 주식을 한진칼 주식으로 전환했다. 보유 지분율은 2.47%다.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