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차, '드림그림' 프로그램으로 미술 꿈나무 지원 7년째 지원
수입車 고성장에서 사회적책임 주문 요구 높아져
미술 영재 선발 대학 입학 때까지 재정·교육 지원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수입차 업계 왕좌를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지난달 내수에서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 판매 실적을 제치는 등 수입차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문하는 요구가 날로 커지고 있다.
30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는 미술 영재 장학 사업인 '드림그림'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7년째를 맞은 드림그림은 예술적 재능과 꿈은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초·중·고교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생들의 꿈은 지원해주는 한성자동차만의 미술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부 수입차 브랜드와 딜러사들의 사회 공헌 활동이 일회성 기부에 그치는 것과 달리 지속적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드림그림은 한성자동차의 전사적 지원 아래 운영된다.
1985년 설립된 한성차는 벤츠 차량을 수입·판매하며 내수시장에서 단단한 영업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일각에서 이 회사의 독·과점 논란을 부추기는 모습이지만 2003년 벤츠코리아 설립 이후 수입자 지위를 상실한 한성차는 사실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입지선정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딜러사의 전시장 입지는 전적으로 수입권을 가진 수입차업체가 결정해서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부 규정에 따라 딜러사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설치·확장 여부와 지역 등을 결정하고 있다. 독·과점 논란이 억울할 만도 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로 묵묵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림그림 프로그램을 통해 한성차는 직접 장학생을 선발하고 학생들이 대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재정·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
2012년 20명의 장학생과 20명의 멘토로 시작된 드림그림은 2015년 한성자동차의 30주년을 맞이해 장학생과 멘토의 인원수를 두 배로 늘려 현재 40명의 장학생과 40명의 멘토가 활동하고 있다.
드림그림 장학생으로 선발, 프로그램 졸업 후 대학생 멘토로 다시 돌아오는 일부 학생들은 드림그림 프로그램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에 맞는 다양한 예술교육 및 문화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최대의 아트마켓 행사인 한국국제아트페어에 드림그림 장학생과 작가가 함께 작업한 작품을 전시하는 등 전문적인 미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한성자동차 측 설명이다.
한성자동차는 2013년부터는 장학생과 임직원이 1:1로 매칭돼 교류할 수 있는 자리인 '드림그림 엠버서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성자동차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돋기 위해 2014년 서울문화재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매년 서울의 문화적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예술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드림그림 프로그램은 가치를 인정받아 2017 서울시 사회공헌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수여하는 2017 메세나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차 대표는 외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2016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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