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행 여객기 출발지연 잇달아…대만발 아시아나 6시간 연착
- 박기락 기자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대만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지난 8일 오후 기체결함으로 출발이 5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데 이어, 9일 오전 인천발 발리행 여객기들이 발리섬 인근의 화산활동으로 출발이 줄줄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8일 오후 6시 발리로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를 이날 오전 9시30분으로 연기했지만 인도네시아 롬복섬 화산이 재활동이 예보되면서 출발시간을 다시 2시간가량 늦췄다. 발리 현지에서 출발하는 여객편도 이로 인해 출발이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도 8일 출발하려던 여객기를 9일 오전으로 변경했다가 다시 출발시간을 늦췄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 오후 대만발 여객기도 기체결함으로 5시간 이상 출발을 지연시킨 바 있다.
승객 290여명을 태우고 대만에서 8일 오후 2시50분 출발 예정이었던 OZ712편(A330)은 기내 모니터에 '도어오픈' 메시지가 들어오면서 이륙을 못했고, 이를 정비하고 이륙하기까지 5시간 넘게 걸렸다. 이로 인해 OZ712편은 당초 도착 예상시간인 오후 5시 10분보다 6시간 17분 늦은 오후 11시 27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과정에서 비행기가 언제 이륙할지 제대로 알리지 않아 승객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승객들은 5시간 넘게 기내에서 출발을 기다리면서 제대로 에어컨이 켜지지 않았으며 식사도 제공받지 못했다고 아시아나항공측에 항의했다.
kirocke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