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류] 한국산 스마트폰· TV '뉴요커 사로잡았다'

뉴스1 창사3주년 기획...경제한류 현장을 가다 ②북미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서 한 쌍의 연인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3로 촬영한 사진에 S펜으로 글을 남기고 있다. 2014.6.12/뉴스1 © News1 (뉴욕(미국)=뉴스1) 허경 기자

(뉴욕(미국)=뉴스1) 허경 기자 = 뉴욕 맨하탄에는 세계 최대 가전매장인 베스트바이가 있다. 매장에 들어서면 필립스, 소니, 톰슨 등 세계 유수의 가전업체들과 더불어 삼성, LG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뉴요커들은 거대한 베스트바이 매장 내에서 스마트폰과 TV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삼성과 LG 부스에 유별난 관심을 보인다.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 맨하탄 내 세계 최대 가전매장인 베스트바이를 찾은 고객들이 LG TV 부스에서 뛰어난 화질에 깜짝 놀라고 있다. 2014.6.12/뉴스1 © News1 (뉴욕(미국)=뉴스1) 허경 기자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 맨하탄 내 세계 최대 가전매장인 베스트바이를 찾은 고객들이 삼성 TV 부스에서 제품을 고르고 있다. 2014.6.12/뉴스1 © News1 (뉴욕(미국)=뉴스1) 허경 기자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만난 한 뉴요커는 “삼성이든 LG 든 한국 전자제품은 날 한 번도 실망 시킨 적이 없다”며, “이번에 TV를 구입하려는데 삼성의 압도적인 영상해상력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 맨하탄 내 세계 최대 가전매장인 베스트바이를 찾은 고객들이 삼성 스마트폰 부스에서 제품을 고르고 있다. 2014.6.12/뉴스1 © News1 (뉴욕(미국)=뉴스1) 허경 기자

삼성전자는 1978년 TV로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던 삼성전자는 미국 진출 28년만인 2006년 미국내 TV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이후 8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PD(National Purchase Diary)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 전체 TV 시장에서 올해 1분기 점유율 35.5%를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 점유율 32.3%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커브드 UHD TV를 출시하고 차세대 TV시장 역시 선도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 소호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뉴요커들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2014.6.12/뉴스1 © News1 (뉴욕(미국)=뉴스1) 허경 기자

2008년 미국내 휴대폰 점유율 1위 기업이 된 삼성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갤럭시 시리즈를 내세워 그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패션과 문화를 접목한 체험 위주의 마케팅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뉴욕시 소호에 자리 잡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고객이 상상하던 것을 갤럭시 탭이나 노트에 그리면 그것을 현장에서 소품으로 만들어서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 소호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뉴요커들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2014.6.12뉴스1 © News1 (뉴욕(미국)=뉴스1) 허경 기자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 맨해튼 록펠러센터 GE 빌딩 톱 오브 더 록 전망대에서 한 쌍의 연인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3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6.12/뉴스1 © News1 (뉴욕(미국)=뉴스1) 허경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전역 1400여개 베스트바이 매장에 '체험형 매장'을 열고 고객들이 직접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카메라 등 삼성의 혁신 제품들을 만져보고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이런 체험형 매장은 베스트바이에서 단연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서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대형 간판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14.6.12/뉴스1 © News1 (뉴욕(미국)=뉴스1) 허경 기자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서 뉴요커들이 LG 스마트폰 G플랙스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6.12/뉴스1 © News1 (뉴욕(미국)=뉴스1) 허경 기자

뉴요커 손에 든 스마트 폰 3대중 1대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와 LG G시리즈 등 우리기업이 생산한 제품들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시리즈, 중저가 스마트폰 L시리즈(3G) 및 F시리즈(LTE)의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내 핸드폰시장 점유율 8.7%를 기록한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G3가 호평을 받으며 올해는 무난히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 나아가 프라다 폰과 2007년 4월에 ‘텐밀리언 셀러에 오른 초콜릿 폰으로 구가했던 LG핸드폰 전성시대를 재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 맨하탄 내 세계 최대 가전매장인 베스트바이를 찾은 고객들이 LG TV 부스에서 스마트폰과 연동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2014.6.12/뉴스1 © News1 (뉴욕(미국)=뉴스1) 허경 기자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서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대형 간판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14.6.12/뉴스1 © News1 (뉴욕(미국)=뉴스1) 허경 기자

LG전자가 최근에 출시한 '웹 OS탑재 스마트+ TV'는 미국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유명 IT전문 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LG 웹OS TV가 진정한 스마트 TV의 본질을 보여준다고 평가했고, ‘씨넷(CNET)’도 “웹OS는 2014년 스마트TV 시스템의 선두주자” 라며 웹OS TV의 간편함을 호평했다. 또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맨즈 저널'은 미국에서 판매중인 스마트 TV중 LG 웹 OS TV에 가장 높은 점수인 9점(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 맨해튼 록펠러센터 GE 빌딩 톱 오브 더 록 전망대에서 뉴요커들이 LG 스마트폰 G2와 G플랙스로 뉴욕 도심을 담고 있다. 2014.6.12/뉴스1 © News1 (뉴욕(미국)=뉴스1) 허경 기자

LG전자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앞 다퉈 광고판을 내걸며 ‘브랜드 밸리’로 불리우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지난 92년부터 20년 넘게 광고판을 유지해오고 있다. LG가전은 스포츠를 좋아하는 미국 소비자의 특성을 공략해 2009년부터 한국기업 최초로 NCAA(미 대학농구)와 공식 후원계약을 맺고, 미국시장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류현진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명문 구단 ‘LA 다저스(LA Dodgers)’ 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ne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