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중형 항공기 교체 투입
비용 낮추고 승객수 늘려 '수익성 개선' 노린다
- 장은지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중형 항공기 교체에 나선다. 운항 비용은 줄이고 승객은 늘려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나항공은 각각 보잉 '787-9'(드림라이너) 10대와 'A350' XWB 시리즈 30대를 주문했다. 이들 기종은 한번 급유에 1만5000km 이상을 이동할 수 있어 유럽과 미국 등의 중소 도시까지 거점 공항을 거치지 않고 직항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도입하기로 한 기종은 기체의 50% 이상을 첨단 복합 소재로 제작해 가볍다. 기존 중형기 대표 기종인 보잉'777'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하면서도 연료 효율성은 20% 이상 높다.
대한항공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보잉 '787'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좌석수는 250~290석 정도다. 운항거리는 1만5750km로 차세대 중형 항공기 가운데 가장 멀리 날 수 있다.
아시아나는 에어버스 'A350' XWB 시리즈 30대를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좌석이 350석 규모인 A350-1000은 10대, 314석 규모의 A350-900은 12대, 270석인 A350-800은 8대다.
아시아나는 이 기종이 보잉 787보다 좌석이 35석 더 많아 수익성이 10% 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350' XWB시리즈는 모두 동일한 엔진·시스템을 탑재해 조종사들을 따로 두지 않아도 돼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대당 가격은 보잉 '787-9'가 2억 달러, 'A350' XWB 시리즈가 3억 달러 선이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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