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는 더 특별하게"…특급호텔, 한정판 케이크 앞다퉈 선봬

'홈파티'족 늘며 케이크 인기도 ↑…예년보다 라인업 강화

화이트 홀리데이 케이크ⓒ 뉴스1(신라호텔 제공)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특급호텔들이 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한정 케이크를 앞다퉈 출시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의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는 각 호텔 특유의 '시그니처' 상품과 '럭셔리' 이미지를 부각해 매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홈파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 호텔도 케이크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2가지 한정판 케이크를 출시했다.

'스토우플레이크 위시스'(Snowflake Wishes)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케이크다. 사람들의 소망이 눈처럼 내리는 포근한 겨울을 표현했다. 슈가페이스트로 만든 눈꽃송이와 진주로 장식했다. 전체적으로 하얀 톤으로 맞춰 깔끔하면서 세련된 모습으로 품격을 높였다.

하얀 생크림 안에는 빨간색의 레드벨벳 스펀지가 있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마스카포네 치즈와 더블크림으로 풍미를 더했으며 딸기와 산딸기 분말, 코코아 파우더를 넣어 상큼하면서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화이트 홀리데이'(White Holiday)는 매년 선풍적 인기를 끄는 신라호텔의 시그니처 상품이다. 방금 나무 위에 흰 눈이 내린 것처럼 슈가 파우더와 생크림을 올리고, 향이 깊고 진한 녹차 가루를 뿌려 맛을 더했다.

파라다이스시티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 뉴스1(파라다이스 제공)

파라다이스시티는 12월 25일까지 가든카페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을 판매한다.

'스트로베르 트리'는 부드러운 딸기 무스 케이크에 큼직한 생딸기를 듬뿍 올렸다. '슈슈트리'는 트리 모양의 케이크에 화이트 초콜릿 크림슈를 쌓아 올려 만들었다.

'쇼콜라 메종'은 청량한 민트 향의 생크림과 초콜릿의 환상 조합이 돋보인다. '산타 쿠키 하우스'는 헨젤과 그레텔 동화 속 과자집을 구현해 설렘 가득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완성해준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선 12월 27일까지 부티크 베이커리에서 케이크 8종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선물 상자 모양의 시그니처 케이크다. '흰 눈이 내린 리얼 고구마'는 부드러운 고구마 페이스트와 생크림으로 스노우 볼 모양을 형상화했다. '녹차 트리에 눈이 내리면'은 깊고 진한 말차로 하얀 눈이 내린 크리스마스 숲 트리를 표현했다.

'로맨틱 딸기 트리'는 싱그러운 생딸기를 가득 올려 오감을 자극한다. 이외 개구쟁이 산타 펭귄, 달콤한 크리스마스 숲, 딸기와 바닐라의 설레임, 촉촉한 블루베리 쉬폰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월드 '노엘'케이크ⓒ 뉴스1(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과 웨스틴조선호텔,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은 지난 주 한정판 케이크 출시를 알리고 고객 선점에 나섰다.

롯데 시그니엘 서울의 델리숍 '페이스트리 살롱'(Pastry Salon)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몽블랑 크리스마스 로그'(Mont-Blanc Christmas Log)를 선보인다.

밤이 듬뿍 들어간 몽블랑을 화이트 초콜릿으로 덮어 눈 덮인 통나무를 표현했다.

올해 문을 연 시그니엘 부산도 '페이스트리 살롱'(Pastry Salon)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9만5000원)와 '파인트리 케이크'(8만9000원)를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연상되는 트리와 솔방울을 활용해 예술성이 돋보인다. 케이크는 12월 23일부터 25일 사이 픽업할 수 있으며 매일 20개 한정 판매된다.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의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는 12월 15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과 쿠키 2종, 케이크 팝 1종을 선보인다.

특히 크리스마스 통나무 장작을 형상화한 '노엘 케이크'(5만3000원)는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니처 케이크다.

웨스틴조선호텔 '화이트 케이크'ⓒ 뉴스1(신세계조선호텔 제공)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조선델리'(Chosun Deli)에서는 크리스마스의 무드를 한껏 담은 '위시 유 어 델리 스위트 크리스마스'(Wish you a Deli Sweet) 3종을 판매한다.

'산타의 선물 케이크'(Santa’s Present)는 산타가 주는 화려하고 커다란 크리스마스 선물을 표현한 2단 케이크다. 달콤한 레드 벨벳 스펀지에 치즈크림이 듬뿍 발라져 레드 리본과 슈거로 표현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감쌌다.

'12월의 화이트 케이크'(White December Cake)는 하얀 눈으로 포근하게 덮인 산타 마을을 연상시킨다. 진한 초콜릿 시트에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 생크림과 초콜렛의 조화로 우아한 단맛이 일품이다.

'파스텔 포레스트'(Pastel Forest)는 진한 초콜렛 스폰지에 달콤한 다크 체리를 듬뿍 넣어 달콤함을 더했다. 그 위로 고급스러운 화이트 초콜릿과 과자를 올려낸 케이크로 형형색색의 나무들이 동화 속 겨울 숲에 온 듯한 설렘을 준다.

인터컨티넨탈 '홀리데이 케이크'ⓒ 뉴스1(인터컨티넨탈 제공)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랜드 델리'에서는 뉴욕 출신의 수석 파티시에 에릭 칼라보케(Eric P. Kalaboke)와 베이커리팀이 준비한 케이크를 출시했다.

'파인트리 케이크'는 하얀 생크림케이크 위에 초록색 우유 버터 크림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을 장식해 눈 덮인 산 위의 트리를 형상화했다. '레드벨벳 마운틴 케이크'는 레드벨벳 스펀지에 딸기 샹티이 크림을 가미했다. '스노우맨 케이크'는 화이트 초콜릿 무스 케이크에 라즈베리 콩피와 둘세 크림을 넣었다.

이밖에도 체리와 체리 콩포트를 넣은 독일 스타일의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 고소한 피스타치오를 더한 뉴욕식 '피스타치오 치즈 케이크', 신선한 딸기와 샹티이 크림으로 완성한 '스트로베리 케이크' 등 총 7종의 홀케이크를 12월 한달 동안 만날 수 있다.

sg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