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에이피알 "내년 미국 오프라인 매출 1000억 이상 기대"
신재하 부사장 "美 오프라인 매출 비중 20~30% 예상"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미국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에이피알(278470)이 내년 현지 오프라인 매출 비중을 20~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6일 밝혔다.
6일 에이피알은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온오프라인 매출 비중 변화에 관해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은 "8월부터 미국 전역 울타 뷰티 매장 1400개에서 판매가 시작됐고 현지에서 분위기가 좋은 상황으로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는 (미국) 온라인(매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이지만 내년엔 오프라인이 20~30% 정도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0억 원이 넘는 (오프라인) 매출을 미국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울타뷰티는 연간 매출이 15~16조 정도로 매우 큰 시장이고 현재 에이피알 목표는 여기서 탑5 메이저 브랜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1000억 원(매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울타뷰티는 국내 올리브영과 같은 미국 내 최대 화장품 체인점 중 하나다. 미국 전역에 14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113억 달러(한화 약 16조 25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체인이다. 에이피알은 올해 4월 울타뷰티에 입점하면서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부스터 프로 미니' 등 총 22종을 순차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
신 부사장은 울타뷰티 이외 미국 오프라인 채널 확대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울타 이외에도 진출할 계획이고 일부는 이미 준비도 하고 있다"며 "(본격화되면) 매출이 더 보완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피알의 3분기 해외 매출은 30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성장했다. 그중에서도 미국은 단일 국가 최초로 분기 매출 1500억 원을 돌파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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