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DF, 표지영·신규용·박지선 디자이너에 10만달러 등 지원
- 정혜민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삼성패션디자인펀드(이하 SFDF)는 제14회 SFDF 수상 디자이너로 '레지나 표'(REJINA PYO)의 표지영 디자이너, '블라인드니스'(BLINDNESS)의 신규용, 박지선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SFDF는 지난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와 국내외 홍보 및 사업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수상 영예를 안은 표지영 디자이너는 SFDF 수상 이후 본인의 활동 무대인 영국에서 성과를 내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레지나 표 특유의 여성스럽고 건축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으로 런던패션위크에 3회 연속 진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SFDF 수상자인 블라인드니스의 신규용, 박지선 디자이너는 한국에서 각각 패션과 가구 디자인을 전공했다. 블라인드니스는 명확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정관념을 깨는 우아한 젠더리스 남성복으로 파리, 런던, 뉴욕 등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 프라이즈'(LVMH Prize)에 참여해 세미파이널 21팀에 진출했으며 런던패션협회 추천으로 2019년 봄·여름 시즌 런던패션위크에 진출해 이름을 알렸다.
조항석 SFDF 사무국장은 "SFDF 수상자들이 해외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한국 디자이너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패션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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