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옥 클리오 대표, 루이비통 투자 유치 성공
클리오, 계약날 IPO 준비도 본격 돌입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클리오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계열 사모펀드 L캐피털아시아로부터 5000만달러(한화 573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는 지난 22일 싱가폴에서 L캐피털과 투자 계약 세부내용에 합의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클리오는 같은날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위한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도 돌입했다.
L캐피털의 국내 기업 투자는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이후 클리오가 두 번째다. 루이비통그룹의 이번 투자는 'K-뷰티' 열풍을 통한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L캐피털은 투자 협의에서 클리오의 기업가치를 8100억원으로 산정해 약 7% 지분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클리오 측은 L캐피털이 클리오 외 DR WU, Marubi 등 해외 유명 뷰티기업에 투자하고 있어 단순 투자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리오 관계자는 "클리오는 올 5월 중국에 클럽클리오 첫 직영매장을 오픈했고 연말까지 중국에 40여개의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며 "L캐피털과 전략적 협업을 맺은 만큼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등 20~30대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1993년 클리오를 창립해 23년 연속 흑자를 달성 중이다.
클리오 브랜드는 올리브영·왓슨스 등 헬스&뷰티숍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잡고 있다. 또 온라인채널과 중국, 홍콩, 대만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대표는 "클리오에게 L캐피털과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기"라며 "해외시장의 신규 유통채널을 신속히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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