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中상해 오픈 3일만에 7억매출

이랜드 스파오 중국 상해 매장(사진제공=이랜드그룹)© News1
이랜드 스파오 중국 상해 매장(사진제공=이랜드그룹)© News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이랜드의 SPA브랜드 스파오가 중국에서 문을 연지 3일만에 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랜드 그룹은 지난 7일 중국 상해에 선보인 스파오 1호점이 9일까지 7억원의 매출을 올려 첫달 매출 목표액의 삼분의 일을 단 3일만에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스파오 중국 1호점은 4개층 규모로 매장 크기는 3,500㎡이다. 1충부터 3층까지가 스파오 매장이며, 12월 중으로 훼밀리 레스토랑 애슐리가 4층에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랜드에 따르면 오픈 당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 줄이 하루종일 300~400미터 이상 길게 늘어섰다.

이랜드 관계자는 "어떠한 글로벌 패션회사보다도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상품에 대해 더 많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무기일 것"이라며, "중국 대륙에서 글로벌 SPA 브랜드들과 본격 승부를 통해 이랜드 SPA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 반열에 올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2015년까지 스파오를 중국에서 50개 매장에 5000억 브랜드로 육성시키고, 내년에는 대만과 홍콩에도 대형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fro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