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 나란히 '1조' 수주 대박(종합)
한국조선해양, 총 1조936억원 선박 10척 수주…연목표 82% 달성
대우조선해양, 1조1225억 선박 6척 계약…연목표 61.2% 달성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한국 조선 '빅3' 중 2곳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나란히 각각 1조원이 넘는 선박 수주 소식을 알렸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해외 선사 5곳과 17만4000㎥ 액화석유가스(LNG)운반석 2척, 9만1000㎥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3척,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4척에 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수주한 선박 10척의 총 계약규모는 1조936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LNG운반선에는 운항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재액화해 경제성을 한층 높이는 LNG재액화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초대형 LPG선의 경우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2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척씩 건조,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스크러버(Scrubber)가 탑재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2분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PC선들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40척(해양플랜트 2기 포함), 122억달러의 건조 계약을 맺어 연간 수주 목표 149억달러의 약 82%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 발효를 앞두고 친환경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날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LNG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 규모는 1조1225억원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선박을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4년 말부터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4일에도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브라질 최대 에너지기업 페르토브라스사(社)로부터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장비를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 2조6000억원에서 대우조선해양은 1조948억원 상당의 건조를 맡는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초대형 원유운반선 11척, 컨테이넛너 10척, 초대형 LNG운반선 9척, LNG운반선 1척,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 등 총 33척(47.1억달러)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77억달러의 61.2%를 달성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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