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미얀마 호텔 지분 추가 확보

포스코대우 미얀마 호텔. ⓒ News1
포스코대우 미얀마 호텔. ⓒ News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포스코대우가 미얀마 호텔사업에 대한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포스코대우는 '엠에이디더블유이피'로부터 '대우 글로벌 디벨롭먼트(DGD)'의 보통주 1463만주를 200억원에 매입했다고 12일 공시했다.

DGD는 미얀마 호텔 개발사업을 위한 한국 업체들의 컨소시엄 법인으로, 포스코대우를 비롯해 미래에셋대우, 호텔롯데,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했다.

엠에이디더블유이피는 미래에셋대우가 미얀마 호텔개발 사업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재무적투자자인 미래에셋대우가 미얀마 호텔 완공 후 해당 지분에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그 중 일부를 포스코대우가 매입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포스코대우가 DGD에 출자한 금액은 총 536억원으로 늘었다. 보유 지분은 기존 37.2%에서 55.5%로 늘어났다.

한편 DGD는 미얀마 호텔의 현지 운영 법인인 '대우아마라'의 지분 85%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15%는 현지 업체들이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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